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노선, 10월부터 대폭 확대

광역급행버스의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노선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이용객 추이: 운행 첫날(2009년8월10일) 8,228명 → 2개월 후 19,915명 → 10개월 후 현재 23,677명

※ 광역급행버스: 기·종점 5㎞이내에 각각 4개 이내(최대 8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해 평균 15분정도 운행시간 단축 - 기존 직행좌석형 버스는 편도 평균 36개의 정류소 정차 

10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10개 정도 추가될 방침이다. 2009년 시범 운행한 결과를 토대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노선은 동남축 2개, 동북축 1개, 서남축 3개, 서북축 4개로 4개 교통축에 고루 선정됐다.

기존의 6개 시범노선 이용객들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48명 중 73%가 만족함을 표명했고 11.3%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한 것으로 응답했다.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은 버스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6월15일자 관보 및 국토부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전문가 등으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수행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서비스 개선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예정.

사업자 모집 신청접수는 7월26일 부터 7월30일까지며, 신청자격 및 방법, 사업제안 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자 선정을 8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운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국토해양부)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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