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지친 피부, 이렇게 관리하자

여름철에는 피부 관리가 번거롭게 느껴져 소홀해지기 쉽다. 노폐물과 땀,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므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 관리에 관건이다. 적절한 수분관리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와 냉방시설로 인해 피부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일쑤이다. 피부에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으면 피부표면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바뀌는 온도차 때문에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여름철 바뀐 피부상태,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할까?

첫째, 피부에 보습을 주는 클렌징 하기
여름에는 과다한 피지와 땀 때문에 자주 세안을 하는 것이 청결을 유지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세안을 하면 오히려 피부에 수분을 빼앗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만 세안을 하고 중간 중간에는 물로만 세안을 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덜 준다.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선택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클렌징 하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피부를 위해 물 마시기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잔은 최고의 보약이라 할 수 있다. 몸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며 피부를 활성화 시키는데 매우 좋다.

셋째,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 섭취하기
과일이 피부에 좋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은 팩도 좋지만 직접 먹는 것이 더 좋다. 비타민C는 신체 저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세포 간에 젤라틴 합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넷째, 피부재생을 위해 휴식 취하기
외출이 없는 날은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기초화장품만 바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또한 건강한 피부 관리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피부의 탄력을 잃어 피부가 생기를 잃어버릴 것이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흔히 가을, 겨울에만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 역시 외부환경으로부터 빼앗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잔주름과 함께 탄력이 저하되어 노화현상이 급속도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에는 수분과 유분의 발란스가 잘 맞아야 건강한 피부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지금부터 피부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차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으로 부터 관리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피부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진희 기자 jjin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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