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메간 폭스의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가슴, 혹시 성형?

입력 2014-08-07 04:10  

헐리우드 차세대 섹시스타로 발돋움 중인 메간 폭스가 한 장의 사진으로 성형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영화 ‘조나 헥스’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가슴이 드러나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찍힌 메간 폭스의 사진 속에서 가슴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봉긋 솟아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6월19일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넷 판은 통해 영화 ‘조나 헥스’의 프리미엄 시사회에 나타난 메간 폭스의 입술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두툼하게 튀어나왔는데, 이는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더 선은 ‘부자연스러운 것은 비단 메간 폭스의 입술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레드 카펫 현장에 있던 한 팬의 말을 빌어 “메간 폭스는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가슴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메간 폭스의 가슴은 중력을 거스른 듯 보인다”라고 메간 폭스의 가슴 성형 의혹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한 헐리우드 관계자는 “메간 폭스의 최대 강점은 자연스런 아름다움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습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몸매는 너무 말라 뻣뻣해 보이고 부자연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명철 원장(BK동양성형외과)도 메간 폭스 사진 속 가슴 모양을 가리켜 “실제 보정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가슴의 힘으로만 사진 속 형태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성형수술을 하고 난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가슴의 형태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김 원장은 “보통 가슴 성형 후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은 대개 고정력이 강한 보형물을 넣은 가슴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이다. 이 외에 본래 자신의 가슴보다 큰 사이즈를 원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헐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슴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메간 폭스, 그러나 이처럼 끝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메가 폭스를 점점 덜 매력적인 여성으로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2편을 찍을 당시 메간 폭스에게 너무 말랐다며 살을 찌우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건강미 넘치던 과거 매력이 사라지고 깡마른 몸매로 볼품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 이 탓에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1•2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으나 3편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한편 동명의 코믹북을 영화화한 메간 폭스 주연 ‘조나 헥스’는 6월18일 미국 300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 첫 주 8위를 기록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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