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도 성형한다?

입력 2014-08-07 08:50  

최근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청년 탈모가 급증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키기 때문에 청년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청년층은 입시와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으로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과 바쁜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주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의 트랜스지방도 탈모를 유발시킨다.

가장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이자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은 기간이라 DHT의 생성도 많고 체열의 생성도 많다. 또한 뇌신경계를 많이 쓰기 때문에 직접 두피에 열이 전달되는 경우도 많은 것도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두피성형술은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자신의 두피를 신경조직과 혈관을 모두 살리면서 옮기는 비교적 큰 수술에 속한다. 두피 성형술은아직까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수술 방법인 ‘피판술’로 한다.

이 방법은 머리의 옆 부분 머리털이 많은 것을 이용하여 옆에 있는 머리털을 두피와 함께  머리털이 없는 앞이마 쪽을 덮어줌으로써 일시에 많은 면적을 한꺼번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피판술’은 모발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모발로 탈모된 부위를 갖추는 방법이다. 즉 앞머리나 정수리 부분은 모두 탈모 되었다 하더라도 옆머리나 뒷머리는 남아 있게 마련이다. 국소마취 하에 한쪽씩 2개월 간격으로 시행하며 피부의 신축성이 아주 우수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밖에도 대머리의 면적부위를 수술을 통해 줄여주는 방법도 있다. 즉 모발이 남아 있는 곳의 피부를 늘린 후 탈모된 부위를 오려내어 그곳에 늘어난 정상적인 두피를 덮는다. 가장 오랫동안 적용되어온 이 방법은 대머리를 확실하게 없애 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한꺼번에 많은 부위를 오려내 바싹 꿰매게 되면 나중에 두피가 처지면서 이상한 형태를 취하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수술의 최적기는 탈모증세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때로써 대머리 모양이 확실하게 결정이 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엉뚱한 부위를 수술하게 되면 앞으로 대머리의 모양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수술을 하기에 앞서 모발선을 어느 곳에 어떠한 모양으로 둘 것인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때 얼굴모양, 요구조건, 대머리의 예상범위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판술은 탈모전 부위의 면적과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라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진희 기자 jjin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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