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피부 세안, 3보다 30법칙!

입력 2014-08-11 14:44   수정 2014-08-11 14:44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어느 누구나 공감할 뿐 아니라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세안하는데 긴 시간을 투자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피곤이 몰려와 그대로 침대에 누워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클렌징을 간과하고 넘길 순 없는 노릇.

얼마 전 배우 고현정의 피부 비결인 솜털세안법이 이슈가 된 바 있다. 무려 30분이라는 시간을 세안하는데 투자한다는 솜털세안에 대해 알아보자.

● 솜털 사이사이 먼지까지 씻어낸다는 ‘솜털 세안’

먼저 거품 세안제를 사용해 면단위로 솜털을 달래듯 피부를 문질러 준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솜털이 난 결에 따라 안에서 바깥방향으로 메이크업을 지워주도록 하자. 1차로 피부를 덮은 화장품을 닦아냈다면 2차 세안을 한다.

2차 물 세안을 할 때는 손등을 사용에 밖에서 안으로 쓸어주는 방식으로 얼굴을 씻어내자. 세안을 하다보면 얼굴 외곽선의 비누 거품이 잘 씻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등세안을 하게 되면 이를 예방함과 동시에 턱과 얼굴 라인의 피부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세안을 하고 난 후 한번 쯤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이는 흐르는 물을 손에 담아 강하게 세안을 했을 경우 일어난 현상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지속된 자극으로 얼굴에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온도로 손등 세안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 피부 타입별로 제안하는 클렌징 제품


차앤박에서 제안하는 퓨리파잉 포밍클렌저는 지성피부 전용클렌저로 노폐물과 과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워시오프 타입으로 산뜻한 사용감은 물론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노산계 세정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안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맞춰 피부자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에스티로더의 사이버 화이트 EX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젠틀 클렌저는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 토너의 빠른 흡수를 돕는다. 부드러운 계면활성제가 과다 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 산뜻하고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카페인과 감초가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켜 연약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 또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으며 사이버 화이트 EX 시스템의 활성 성분들이 피부에 잘 침투할 수 있게 한다.

더 바디샵의 티트리 스킨 클리어링 포밍 클렌저는 풍부한 거품이 피부 오염을 부드럽게 씻어내 주는 세안제다. 티트리 오일과 레몬향 티트리 오일, 타마누 오일 등 3가지 자연 성분이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뷰티n트렌드 카페(http://cafe.naver.com/beautyntrend)운영자는 “더운 여름철 과도한 피지와 땀으로 인해 얼굴세안을 자주하게 되면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겨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며 “얼마 전 진행된 클렌징 제품 테스터 이벤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꼼꼼한 세안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고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위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피부를 위해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을 사용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 피부에 적합한 제품 선택과 더불어 피부세안에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를 제안한다. 메이크업의 시작은 스킨이 아니라 클렌징부터 임을 기억하고 하루 ‘3번’ 세안하기보다 한번을 하더라도 ‘30분’ 이상을 클렌징에 비중을 두자. 이는 장기적인 피부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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