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축구스타’ 호날두, 치아교정 전 사진 ‘화제’

입력 2014-08-12 06:28  

세계 정상급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풋풋한 과거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이기도 한 호날두는 모델 못지 않은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와 잘생긴 외모로 '아르마니' 속옷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하나의 섹시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에 패해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되었지만 여전히 공격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의 공개된 과거 사진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외모의 호날두를 만날 수 있다. 호날두의 어릴적 사진이 풋풋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치아.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진 속의 호날두는 지금의 섹시한 이미지 보다는 아이처럼 귀여운 이미지에 가깝다. 일부 팬들은 “카리스마 넘치던 호날두가 마치 멍청해 보인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로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호날두의 비결은 치아교정이다. 과거 사진들을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창기 시절에도 치아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들이 있어 치아교정 사실을 증명했다.

치과 전문의 최유성 원장(아이러브치과)은 “과거의 호날두는 오른쪽 두 번째 앞니가 안으로 들어가 있는 옥니였기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기에 치아가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옥니는 얼 빠져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며 “현재 호날두의 치아는 이상적으로 고르게 교정되었으며 단숨에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식석상이나 그라운드에서도 환한 치아를 드러내며 잘 웃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섹시하면서도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다. 패리스 힐튼, 킴 카사디안, 잼마 앳킨슨, 현재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까지 수많은 염문을 뿌릴만큼 매력적인 모습으로 거듭난 것은 치아교정의 힘이 톡톡하다는 분석이다.

호날두의 팬들은 공개된 사진을 보며 “놀라운 변신이다”라고 감탄하면서도 “치아교정을 하기 전 모습도 귀엽다”, “풋풋한 동네 총각 같은 모습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날두의 팬들은 다른 사건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바로 미혼의 호날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크게 기쁘다”라고 갑작스러운 득남 소식을 밝힌 것. 이어 “아이 엄마와 내 아들에 대한 신분은 철저하게 비밀이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라고 덧붙여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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