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손상된 바디피부, 매끈하려면 어떻게?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그동안 소홀했던 바디관리에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은 피부 타입에 따라 까다롭게 관리하지만 바디피부는 소홀하기 마련. 바디피부는 얼굴과 달리 피지선이 많지 않아 쉽게 예민해지고 건조해진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욱 특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오라클피부과 노원점 노영우 원장이 제안하는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매끈한 바디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푸석해진 피부는 보습에 올인
여름철 바디 피부는 강한 자외선과 과도한 땀 배출로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 윤기가 없고 푸석푸석해진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끈적이지 않는 보습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한다. 보습 성분이 강화된 제품은 바디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복구시켜 준다.
샤워는 15분 이내로 짧게 끝내고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디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등과 여드름은 전용제품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여성들은 과감한 노출이 이어진다. 그러나 드러난 등과 가슴골 사이에 여드름이 있다면 오히려 반감을 일으킨다. T존과 코, 턱을 따라 가슴과 등으로 이어진 피지선의 활동으로 여드름이 생성된다. 무엇보다도 여드름 관리법은 청결이 우선이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나 강한 마찰은 더욱 피부를 악화시킨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활발하여 생기는 트러블인 만큼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2개 이상 구비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일프리 제품이나 에센스 타입의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 트러블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거뭇거뭇한 팔 뒤꿈치와 발꿈치는 각질관리로
여름철 드러내기 좋은 팔꿈치나 발꿈치는 외부 마찰 빈도가 높아 건조해지기 쉽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가 어렵다. 적어도 일주일 1회 이상 스크럽으로 관리하면 각질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스팀타월로 감싸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바디 스크럽제로 마사지하듯 문질러 준다. 스크럽 후에는 로션이나 크림으로 충분하게 발라 팔 뒤꿈치와 발꿈치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튼 살엔 영양이 풍부한 크림으로 부드럽게
심한 다이어트로 체중변화가 생기게 되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튼 살이 생기기 쉽다. 초기부터 피부를 유연하게 가꿔주고 영양이 풍부한 케어 제품을 발라 마사지하면 튼 살을 진정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진희 기자 jjin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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