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늘어진 모공 조이는 노하우?

입력 2014-08-12 09:00  

연일 지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 갈수록 높아지는 기온 탓에 번들거리는 얼굴과 넓어진 모공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나 넓어진 모공은 미관상 문제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노폐물, 화장성분 등이 쌓이기 쉬워 블랙헤드나 다양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됨은 물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멀리서도 모공이 훤히 보이는 귤껍질 피부가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모공관리는 피부미인의 전제조건이에요. 모공관리를 잘 해야 피부트러블도 예방하고 화장도 잘 먹기 때문이죠. 게다가 모공 속 피지는 피부트러블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특히나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모공이 넓어지기 쉬운 여름철,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 철저한 클렌징은 필수

모공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클렌징. 그러나 완벽한 클렌징을 위해 자극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피부트러블을 촉진 시킬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제거해 주고,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통해 묵은 각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클렌징 시간은 2~3분 정도로 끝내는 것도 중요.

■ 블랙헤드, 손으로 짜지 말자

모공 속 피지가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으로 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코에 많이 생기는 블랙헤드. 예방을 위해서는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통해 모공 입구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생긴 블랙헤드는 손으로 무리하게 짜지 말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팩이나 필링제 등 가벼운 전용제품을 이용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블랙헤드를 제거한 후, 진정 및 수렴효과가 있는 스킨을 차갑게 해서 발라 모공입구를 조여 주는 것도 중요.

■ 모공관리에 효과적인 천연 팩

모공관리에 좋은 천연 팩으로는 흑설탕팩, 율피가루팩, 토마토팩, 요구르트팩 등이 있다. 흑설탕팩은 흑설탕 3큰술, 꿀 1과 2분의 1큰술, 요구르트 2분의 1큰술을 섞어서 사용. 율피가루팩은 율피가루와 우유를 같은 비율로 섞어 팩을 한다.

또 토마토팩은 믹서에 간 토마토에 꿀을 넣어 만들고, 요구르트팩은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트밀 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팩을 하기 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팩을 하면 피부가 팩의 영양분을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다.

한 박사는 “모공은 온도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부족, 음주, 흡연, 자극적인 음식 등에도 큰 영향을 받아요. 때문에 모공확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관리뿐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을 다스려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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