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섹시함의 비결?

[뷰티팀] 개봉을 앞둔 영화 ‘솔트’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첫 등장 배경을 북한으로 묘사해 이슈가 된바 있다. 또한 공개된 스틸컷에서 확연하게 변화된 그녀의 스타일이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것.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검은 빛으로 염색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의 긴 웨이브는 평소 금발 또는 브라운 계열의 헤어 컬러를 고수해 오던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이미지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그녀만의 베이직한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영화캐릭터에 맞게 이미지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그녀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솔트 (Salt, 2010)

네추럴한 갈색 웨이브 스타일을 고집하던 그녀가 이번 영화를 통해 흑발의 이중첩자 캐릭터로 변신했다. 블랙 컬러 특유의 시크함이 CIA 요원 캐릭터를 맡은 안젤리나 졸리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

영화 ‘솔트’ 속 그녀는 스트레이트 스타일에 변형을 준 J컬의 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뱅스타일로 앞머리로 심심할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볼륨감이 없는 스트레이트 헤어는 안젤리나 졸리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훨씬 돋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차분한 블랙 컬러가 윤기나는 피부를 더욱 강조해 강인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내 준다.

▆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Mr. And Mrs. Smith, 2005),  원티드(Wanted, 2008)

브라운 컬러의 헤어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에서는 한 남자의 평범한 아내와 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 해야했기 때문에 C컬의 웨이브를 활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볼륨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영화 ‘원티드’에서는 금발 컬러 모발 끝부분에만 굵은 루즈컬을 늘어지게 만들어 엘레강스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앞머리는 정수리 부분에 고정시켜 절제된 여성스러움을 표현했다.

▆ 체인질링(Changeling, 2009)

영화 ‘체인질링’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녀가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과감하게 짦은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한 것.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를 잃은 싱글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성숙함과 정돈되지 않은 듯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한쪽으로 무겁게 쓸어넘긴 가르마와 앞머리가 완고함을 느끼게 해주며 흐르는 듯한 웨이브는 쓸쓸하면서도 강인한 엄마의 이미지를 적절하게 표현했다.

▆ 헤어 연출 Tip

약간의 요령만 숙지 한다면 여성들이 꿈꾸는 자연스러운 C컬과 J컬을 집에서도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샴푸를 한 후 드라이기를 사용해 모발의 뿌리부터 말려주는 것이 좋다. 두피 부분은 볼륨을 주기 위해 따뜻한 바람으로 꼼꼼하게 건조시켜준다. 나머지 모발은 차가운 바람을 활용해 머릿결 손상을 방지하도록 한다.

뿌리부분의 볼륨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면 헤어 아이론을 사용해 스트레이트 형태로 미끄러지듯 당기면서 C컬 모양으로 말아낸다. 이 때 아이론을 1/2바퀴 정도 가볍게 회전하면 탄력있는 컬을 만들 수 있다.

글로벌 헤어기기 B2Y 장일형 강사는 “헤어 아이론 B2Y의 쉬프(sif) 제품을 사용하면 3가지 사이즈로 컬의 굵기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평소 펌 시술을 받은 헤어도 헤어 아이론을 활용해 앞머리와 측면 헤어만이라도 탄력있는 웨이브를 연출해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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