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위한 어학연수, 최상의 선택일까?

입력 2014-08-17 18:02  

[생활팀] 20대 실업자 30만 명 시대, 청년실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7월14일 통계청이 내놓은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p 상승했다. 청년실업자수는 35만5000명으로 전달 27만4000명에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20대 실업자수는 30만9000명으로 30만명대를 돌파했다. 5월엔 25만7000명이었다. 한달만에 5만명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렇게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대학생들의 ‘스펙(Specification)' 쌓기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졸업후 취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과 자격증 점수, 인턴 경험, 공모전 입상, 어학연수 경험 등 남들과 차별화되거나 독특한 경력들을 쌓기 위해서 전력투구하는 것이다.

어학연수도 이제는 거의 필수적인 스펙으로 손꼽히기에 이르렀다. 학기를 휴학하면서까지 어학연수를 떠나는 목적은 물론 일차적으로는 어학실력, 대개의 경우 영어회화실력의 향상이지만 실제로는 어학연수보다는 관광과 여행의 목적에 머무를 때가 많다. 어학연수를 통해서 "얼마만큼의 실력이 향상되었고 어떤 등급에서 어느 등급까지 성취를 이루었느냐"고 질문했을 경우 자신있게 답변하는 대학생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어학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전화영어와 화상영어는 어학연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최근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장기간의 어학연수를 떠나기가 어려운 대학생의 경우 학원에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서도 언제 어디서나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회화실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전화영어는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통화만 가능하다면 내가 원하는 장소 어느 곳에서든지 원어민 강사와 통화가 가능하다. 영어회화를 위해서는 가능한 조용한 장소가 좋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워도 대화를 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무방하다. 화상영어는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상대의 반응을 지켜보며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전화영어가 바람직하다.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얼마간의 기간동안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를 통해서 초급자의 단계에서 중급자의 단계로 실력이 향상되었으며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외국인을 만나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답할 수 있다면 이야말로 최상의 스펙이 되지 않을까?

전화영어는 또한 실전으로 배우는 영어이므로 외국인이 질문하는 내용이 들리기 시작한다. 기존에 예스, 노, 땡큐 정도만 알아듣던 영어듣기가 어느덧 긴 문장의 질문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화영어 및 화상영어 회사인 한샘에듀(대표 한택현)에서는 특히 멘토링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원어민, 교포, 매니저를 두고 1:3 체계로 충분한 피드백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회화 공부에 있어서 멘토(mentor)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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