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남성피부 관리법?

입력 2014-08-17 22:01  

[이선영 기자] 여름, 남성들의 피부고민이 시작됐다.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도 두껍고 각질이 많음은 물론 과도한 피지분비와 커다란 모공 때문에 거친 남성피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수많은 자극에 의해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상태.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게다가 고온다습한 기온 탓에 땀샘과 피지샘이 활성화 되어 모공이 늘어남은 물론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질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도 생기기 십상. 뿐만 아니라 해가 진 밤에도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한 피부는 날이 갈수록 푸석해지는 느낌이다.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선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남성피부를 뽀송뽀송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여름철 남성피부 관리법’을 소개해 주었다.

▋ 거친 남성피부, 세안은 한방비누로

남성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 선천적으로 피부 결이 거칠기 때문에 모공에 더러운 것들이 많이 쌓이는 남성피부는 여름철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트러블이나 블랙헤드가 쉽게 생긴다. 따라서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

하지만 완벽한 클렌징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철,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기 때문.

이에 금산스킨한의원은 '금산한방비누'를 선보여 이러한 남성들의 피부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고 있다. 금산한방비누는 금은화, 민들레, 칡, 인삼, 당귀 등 피부에 좋은 25가지 생약성분이 함유된 pH 5.5의 약산성 비누.

항균·보습·미백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줄 뿐 아니라 노폐물은 물론 피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수분 및 유분까지 다 없애버리는 알칼리성 비누에 비해 자극이 덜하고 약산성으로 세균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피부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한 박사는 "금산 고유의 천연 한방 추출액으로 만들어진 금산한방비누는 시판되고 있는 일반 알칼리성 비누보다 저자극성이며 세안 후 피부내부의 원인까지 치료해주어 사용해 본 분들은 다시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 세안 후 기초화장품은 필수

대부분의 남성들은 더운 날씨 탓에 화장품 바르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덥다고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기초화장품을 피부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주어야 한다.

이때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아스트린젠트는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조절과 모공수축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세안과 기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피부문제에 적합한 마스크 팩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모공이 넓은 경우에는 수렴 효능이 있는 팩을, 피부에 잔주름이 많거나 쳐진 경우라면 콜라겐 팩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분팩을, 그리고 피부가 얼룩덜룩하거나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화이트닝팩을 해 주면 피부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바를 때는 소량씩 두드려 주면서 여러 번 두껍게 발라야 효과적.

SPF수치는 실내에서는 SPF30 정도,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4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수분유지 및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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