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만으로 첫 인상이 달라진다?

입력 2014-08-19 07:08  

[라이프팀] 최근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이 되면서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외모를 늘 가꾸는 것도 하나의 자기관리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 치과, 에스테틱 등을 찾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것이 바로 치과이다.

국민요정 김연아를 비롯해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유승호 등 많은 연예인들이 치아교정만으로 훨씬 멋진 얼굴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치아교정 전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치아교정 후 훨씬 부드럽고 단아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치아교정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인상이 변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당당하고 화사한 미소를 얻기 위해 치과를 찾는다.

치아교정은 단순하게 예뻐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치아의 본래 기능인 저작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이다.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음식을 섭취할 때 음식물이 제대로 으깨지지 않아 위장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치아로 인한 발음상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삐뚤삐뚤하게 난 치아는 치아뿐만 아니라 턱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더 나아가 척추의 균형까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원인 모를 편두통이나 허리 통증에 시달리던 사람이 치아교정 후 그런 문제가 없어졌다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치아교정을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지만 계속 치아교정기를 끼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과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때문에 치과에 가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이에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이란 교정용 장치와 철사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특을 이용하여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교정치료 방법이다. 치아모형을 삼차원으로 스캔하고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를 컴퓨터 상에서 가장 치료 시뮬레이션을 시행한다. 그 후 치아를 이동시키는 단계별로 20~30의 모형을 만들고 이를 투명한 플라스틱 틀로 각각 찍은후 순서대로 환자 본인이 직접 착용한다.
이러한 투명교정은 치료 중 언제라도 뺐다 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철사와 장치로 인한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이동의 한계가 있어 모든 유형의 부정교합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청담수치과 김형규 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섣불리 치아를 삭제하고 시술하는 라미네이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교정치료는 단순히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턱의 비대칭, 위턱 또는 아래턱의 과잉성장이나 저성장된 상태를 바로잡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결과적으로 교정치료는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고 건강한 구강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준다. 그러므로 단순히 심미적인 것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치아교정으로 부정교합의 원인부터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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