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요실금에 우는 중년 남성들

입력 2014-08-20 04:09  

[라이프팀] 40대 직장인 박형석 씨(가명)는 최근 고민 때문에 혼자 괴로워하고 있다. 박 씨의 고민은 바로 요실금,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가는 것은 물론 가끔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온다. 위생상 문제는 둘째 치고라도 그럴 때마다 당혹감에 얼굴도 붉어지고 어딘가 하소연할 때도 없어 고민만 늘고 있다.

박 씨는 아무도 모르게 비뇨기과를 찾아 의사 선생님에게 “요실금은 여성들만 겪는 증상이 아닌가요?”하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남성들도 얼마든지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최근에는 남성 요실금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인 요실금, 실제로 출산과 폐경을 거치면서 골반 근육과 괄약근이 약해진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지만 절대 남성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남성에게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전립선비대증으로 비정상적으로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방광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원인이 된다. 실제 전체 남성의 15%가 전립선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어 요실금 때문에 고통 받는 남성들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중년 남성 요실금의 원인이 전립선 비대증 때문이라면 더욱 문제가 커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전립선이 커지는 것은 호르몬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기도 하지만 중년 남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전립선 관련 질병의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급성요폐, 요로감염, 요로결석, 심각한 경우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중년 남성이라면 항상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①하루에 8~10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현상이 있다. ②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2번 이상 깨는 야뇨현상이 있다. ③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경우가 잦다. ④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하고 뜀뛰기 후에 소변이 나온 적이 있다. ⑤소변을 참지 못하고 속옷에 지린 적이 있다. 위의 상황 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남성도 ‘케겔운동’으로 요실금 없애고 정력 증진

케겔운동을 흔히 여성들만 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남성에게도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에 아주 효과적인 운동이다.

남성의 케겔운동은 괄약근을 2~3초간 강하게 수축했다가 풀어주는 운동과 간격 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을 하루에 50회 정도 3개월 이상 실시하면 소변을 멈추는 근육이 단련되어 요실금을 줄이고 전립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특히 조루와 정력 등 성기능에도 효과만점이어서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 영국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 연구팀이 발기부전 환자에게 케겔운동을 실시한 결과 40%가 회복하고 35%가 기능이 개선되어 비아그라 복용과 비슷한 효과를 보았을 정도.

전립선 건강 지키려면 ‘쏘팔메토’가 효과적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먹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 평소 기름진 음식과 음주가 전립선 질환을 유발하는데 식습관을 개선하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전립선에는 북미지역의 톱니 모양 키 작은 야자수인 ‘쏘팔메토’가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부터 전립선 기능개선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인체시험결과 야뇨와 배뇨속도 느림 등 전립선 건강 불편함개선 기능성이 인정되었다. 식약청에서 전립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전립선 건강의 대표 소재.

CJ뉴트라에서 출시된 ‘전립소’도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0~85세 남성 70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여 전립선 건강 불편함이 개선됨을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서는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개별 인증을 받았다.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의 선두주자로 최근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전립선 건강을 지키고 정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에 4킬로미터 정도 몸을 바르게 펴고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본적인 건강과 전립선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다. 턱은 당기고 시선은 전방을 주시하고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걷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 수칙
▶ 커플여행, 분위기 맞는 와인 선택법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저렴한 여행 ‘희망여행&여행바우처’ 적극 활용하라!
▶ 집을 매력있게 만드는 조명, 공간별로 어떻게 디자인할까?
▶[B2Y 이벤트]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이벤트]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짜로 보자!
▶[이벤트]클라란스가 제안하는 칵테일 파티 참여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