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워너비 청순글래머, 가슴성형으로 가능할까?

입력 2014-08-20 04:24  

[라이프팀] 얼마 전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차세대 글래머 스타’로 신세경이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성숙한 몸매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청순 글래머’를 대표하는 1인으로 거듭난 것.

‘청순글래머’란 아이같이 청순한 외모에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사실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몸매는 육감적인 여성을 원하는 남자들이 많다. 이 같은 남성들의 기호를 욕하면서도 여성들 또한 ‘청순 글래머’를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이는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의 속마음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최근에는 국민여동생의 조건이 ‘청순+글래머’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국민여동생 대부분이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면, 요즘의 국민여동생들은 ‘청순 글래머’와 ‘꿀벅지’를 지칭하며 늘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섹시함에 대한 열망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예외가 없다. 이어 자연스럽게 나이와 결혼 유무, 직업 등과 관계없이 당당한 자기표현의 방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청순 글래머’라고 불리는 여성들의 몸매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가슴에 볼륨감이 있을 때 몸매가 더 늘씬해 보일 뿐 아니라, 가슴에서 이어지는 허리선이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원장은 “최근 가슴성형 수술 시 자주 사용되는 ‘코헤시브 겔’은 응고된 젤 타입으로 보형물이 파손됐을 때에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다. 또한 모양과 촉감이 사람의 가슴과 흡사하다는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층 발전된 가슴성형의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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