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취업, 적극적인 정보 수집이 관건

입력 2014-08-21 08:39  

[라이프팀] 외국계 기업은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대상 중 하나다. 비교적 근무환경이 자유롭고 연봉도 대기업 못지않기 때문이다. 또 해외 본사로 파견 또는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은 국내기업과 달리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는 탓에 다른 국내기업에 비해 취업문도 상당히 좁은 편이다. 또한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신입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 입장에선 취업문을 두드리기에 다소 어려움도 따른다. 때문에 국내 기업에서 3~4년 정도 전문 경력을 쌓은 뒤 외국계 기업에 도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외국계 기업은 결원이 생길 경우 수시로 모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주요 일간지나 경제지, 영자지, PC통신, 인터넷 등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취업 관련 정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업 정보업체인 미디어통으로부터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들어보았다.

◆ 인터넷을 항상 접하라

값싼 구인비용과 높은 광고효과 때문에 외국기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기업은 채용공고를 별도로 내지 않으므로 인터넷 사이트와 입사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항상 주시할 필요가 있다.

◆ 평소 관심 있는 기업의 인사부에 이력서를 넣어두자

일반적으로 외국기업은 평소에 받아두었던 이력서를 결원을 보충하는 수시채용에 이용한다. 그러므로 미리 이력서를 제출해 두면 취업의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기업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제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영자신문을 구독하라

인터넷이나 회사 홈페이지 외에도 신문광고를 통해 채용공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외국기업은 국내 일간지에 내는 것보다는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즈 같은 영자신문을 더 선호한다. 영어공부도 할 겸, 취업정보도 얻을 겸 영자지를 가까이 하자.

◆ 학교 취업 정보실을 활용하라

외국기업은 각 대학의 취업 정보실로 추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개 원하는 분야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 전공학과에만 연락을 하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군과 연결되는 학과 사무실의 게시판을 계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전공 이외에도 영어 실력과 컴퓨터 실력은 필수 조건이다.

◆ 주한외국인상공회의소를 이용하라

한국진출기업과 기업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발행되는 회원 소식지에 구인구직 관련 소식을 싣고 있다

◆ 전문 헤드헌팅업체를 이용하라

외국기업 취업의 대부분은 헤드헌팅업체 같은 인력컨설팅업체의 중개로 이루어진다. 특히 부장급 이상의 경력자를 채용하고자 할 때 가장 선호한다. 헤드헌터를 통해 직업을 소개 받을 경우 전액 기업 부담이므로 개인은 부담감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또한 헤드헌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외국회사에 다니는 선배나 지인을 활용하라

외국기업은 사내추천을 선호하므로 외국회사에 다니는 선배나 지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전화나 이메일로 가끔 안부를 챙기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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