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유방,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입력 2014-08-26 08:41  

[라이프팀] 늘씬한 몸매에 가슴까지 크고 당당한 여성은 건강한 여성의 사징이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갖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은 유방확대수술이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작고 볼품없는 가슴보다는 크고 아름다운 곡선이 살아있는 유방라인은 남성과 여성을 통털어 선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보다 큰 유방이 즐겁지만은 않은 경우가 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 여성들도 체구의 서구화로 가슴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유방확대술에 대한 지식은 비교적 잘 알려져있고 관심도 많지만 큰 유방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은 적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른바 '거대유방'이란 한쪽 유방의 크기가 400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유방의 크기는 다소 주관적이고 환자 자신의 체격이나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크다', '작다'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 수는 없다.

유방축소술이 필요한 경우는 브래지어 자국이 오래 남거나 이로 인해 어깨에 찰과상이나 피부병이 자주 생기는 경우,  큰 가슴으로 인해 요통이나 목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유방 아래 부위에 땀띠 등의 피부병이 자주 생기는 경우,  큰 가슴으로 인해 운동하기가 꺼려지는 경우,  큰 가슴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유방이 커지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다. 우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다. 비정상적인 내분비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유방 조직과 지방증식이 동반되는 경우로서 비정상적인 체모 분포나 조기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등의 이상 소견이 동반된다. 

유전적인 영향도 거대유방과 관련이 있다. 호르몬 분비와는 무관하게 10대에 동측성 혹은 양측성으로 오는 처녀성 유방비대증이 있다.  비만성 유방비대는 전신적 비만과 동반되지만 체중감소와 비례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갱년기 유방비대는 폐경기가 가까운 중년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유방축소술은 유방수술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입니다. 수술시간도 3~4시간으로 다른 수술에 비해 오래 걸리고 수술방법에 따라 흉터와 수유능력의 상실 등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해야 합니다. 유방축소술은 우선 가슴의 크기를 먼저 고려해야 하고 여기에 가슴이 처진 정도에 따라 수술의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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