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건조해지는 피부, 해결책은?

입력 2014-08-27 13:59  

[이선영 기자] 9월,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 꼬박 꼬박 챙겨 발라도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워 '피부 건조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허옇게 일어나거나 물고기 비늘처럼 쩍쩍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질환. 얼굴은 물론이고 팔, 다리 등에까지 나타나는 이 질환은 유독 건조한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아져 주의를 요한다.

이는 큰 일교차와 찬바람으로 인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 따라서 수분 함유량이 줄어든 피부는 서서히 조이고 당기는 느낌이 들다가 각질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는 가려움증까지 동반. 이때 손으로 긁으면 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감염과 습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팩을 이용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생장을 도와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 건조증이 느껴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보습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는 일이지만 보습제는 바르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난다는 것도 기억하자.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넣어주는 것보다 피부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 더 크기 때문. 따라서 많이 바르는 것보다 목욕 후 수분이 다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한 각질이 두껍게 쌓여 있으면 아무리 정성껏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이를 흡수하지 못해 보습효과는 절반이하로 감소하기 마련. 따라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제품을 바르기 전 가벼운 마사지나 필링을 통해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완벽한 각질제거를 위해 때수건이나 스크럽제 같이 자극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가을철,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산스킨한의원은 '금산한방비누'를 선보여 이러한 이들의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금산한방비누는 금은화, 민들레, 칡, 인삼, 당귀 등 피부에 좋은 25가지 생약성분이 함유된 pH 5.5의 약산성 비누.

항균·보습·미백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줄 뿐 아니라 약산성이기 때문에 노폐물은 물론 피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유ㆍ수분까지 없애버리는 알칼리성 비누에 비해 자극이 덜하고 세균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피부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목욕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가 좋으며,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말리는 것이 좋다. 게다가 사우나 등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드는 요인. 따라서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면 목욕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피부 건조증은 외부의 영향뿐 아니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 심한 노동과 과로, 간장·비장·신장 기능의 허약, 피의 부족 등으로 인한 열독이 피부에 나타난 것일 수도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피부치료와 함께 오장육부의 기능과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한방치료를 병행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죠. 또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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