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좋은 눈을 유지하는 비결 '아이(eye) 안티에이징'

입력 2014-09-02 00:26  

[라이프팀] 최근 안티에이징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눈' 안티에이징을 향한 노력도 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원시와 시각의 감소로서 근거리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눈은 멀리 보거나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가 자동적으로 두꺼워 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망막에 초점을 맺어 정확하게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모든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우리 눈 속의 수정체도 탄력성이 떨어져서 조절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때문에 나이가 45세 이상이 되면 가까운 것이 안 보이게 되어 신문이나 책을 볼 때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멀리 하고 보게 되는 것.

원시의 경우 원래 근점이 정상보다 멀어서 노안현상을 빨리 느끼게 되며 근시인 사람은 노안의 발견이 늦으며 노안이 되더라도 가까운 것이 잘 보이게 되므로 돋보기안경과 같은 별도의 교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젊었을 때는 시력이 좋다가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되면 불편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노안이 오면 안경을 주로 쓰지만 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찾도록 처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노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시력이 좋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그렇다면 좋은 눈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바로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 있다.

✔ 생선
평소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노안을 미리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기능이 떨어져 눈이 침침하고 가까이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

✔ 당근
당근에는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A가 많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리기 쉽다.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고,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다. 생당근을 먹는 것보다 기름으로 살짝 볶아 먹는 것이 흡수가 잘된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과 같은 녹황색 채소에는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부드러운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녹황색 채소를 일정량 이상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산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은 "노안이 생기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노안이 생기면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인식을 들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쌓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안을 방치해 두면 눈이 더 안 좋아 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을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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