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가을 웨딩시즌 트렌드 ‘실용성’을 잡아라!

입력 2014-08-28 13:47   수정 2014-08-28 13:46

[송영원 기자] 가을은 역시 결혼 시즌이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에 접어들면서 한지혜, 진재영, 이지애와 같이 많은 스타들의 결혼소식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전국의 수많은 예비신랑, 신부들도 결혼의 단꿈에 부풀어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올 가을 웨딩 트렌드. 예비부부들은 생애 단 한번뿐인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서 예복부터 예물, 메이크업과 헤어 하나하나 신중하고 까다롭게 결정하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는 어떤 웨딩 트렌드가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 원숄더 드레스와 유색예물로 고혹적이게

올 가을 웨딩 드레스의 추세는 봄과 여름에는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다면, 가을에는 한층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감에 맞게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살린 원숄더나 레이스 디테일이 많이 들어 간 드레스가 주력을 이룰 것이다.

얼마 전의 결혼식을 올린 이유리의 웨딩 화보에서처럼 한쪽 어깨에 셔링이나 리본, 코사지 등으로 디자인이 된 아이보리나 크림색의 여신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드레스와는 반대로 헤어와 메이크업은 여성들의 결혼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역시 동안 연출이 신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안’을 키워드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에 눈매만 과장되지 않게 살짝 강조한 것이 추세이다.

헤어도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녀 같은 느낌의 웨이브 스타일이나 앞머리를 이용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동안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여신 같은 드레스의 이미지를 살려 얼굴선을 따라 흐르는 긴머리 그대로를 살리는 웨딩 헤어도 인기 있을 전망이다.

웨딩 주얼리는 결혼 예물이면서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물을 구입하는 것이 대세. 이전에는 다이아몬드의 크기를 강조하기 위해서 밴드가 두꺼운 스타일이 유행했다면, 요새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흐름에 맞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모던한 주얼리나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이 동시에 사랑 받고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예전에는 다이아몬드가 예물의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신부들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에 맞춰 진주, 아쿠아마린, 토파즈와 같이 다양한 보석들이 유행할 전망이다”라며 “일상복에도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예물을 선택하고 싶다면,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가지 좋은 팁이다”라고 말했다.


●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 예복’으로 신부보다 빛나게

이제 결혼식은 더 이상 신부의 날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자신을 꾸미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이 웨딩 스타일에도 어김없이 반영되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슬림한 라인과 다양한 컬러의 예복으로 신부 못지 않게 주목 받기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제 곧 시작되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에 신부만큼 멋져 보이고 싶다면,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과거 결혼식에서는 꼬리가 길게 달린 예복인 모닝코트가 인기였다면, 요즘에는 평상시에 입기에도 무리가 없는 조금 짧은 듯한 길이이면서도 품격은 지킨 디자인이 트렌드이다.

결혼 예복 뿐만 아니라 모임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수트의 선택이 늘고 있는 것이다. 블랙은 여전히 기본적인 컬러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블루 브라운이나 와인컬러와 같이 부드러운 인상과 함께 개성도 살릴 수 있는 컬러 예복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

화려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에 비해 주얼리가 없는 남성 예복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다면 장동건이 예식에서 연출한 풍성한 느낌의 보우타이나 행커치프처럼 남성만이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효과적이다. 이때 천편일률적인 블랙&화이트보다는 핑크나 퍼플 등의 감각적인 컬러나 체크, 도트와 같이 패턴을 활용하면 무채색 일색인 남성 예복을 화사하게 해줄 수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수석 디자이너는 “돌아온 웨딩시즌에 브라운이나 와인컬러의 예복은 계절감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평상시 웨어러블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라며 “브라운 계열의 남성 예복은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인 아이보리나 크림색의 웨딩 드레스와도 톤온톤 매칭으로 세련된 커플 예복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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