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얼마 전 50줄에 들어선 직장인 박장준 씨는 괜한 자격지심 탓일까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다. 더욱 불안한 것은 동년배들의 건강 악화 소식, 하루가 멀다 않고 "누구는 암이래"라고 전해 받으니 박 씨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받는 건강검진도 모든 질병을 다 잡아낼 순 없으니 불안하기 마련인 것이다.
실제로 박 씨와 같이 '건강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상당한 수준이다. 보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있어 가장 불안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3%가 '건강에 대한 불안'을 꼽았다.
50대가 특히 건강에 대해 불안해하는 이유는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각종 암이나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자칫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대, 가장 조심해야 할 3가지 질병'
당뇨= 인구의 5%가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이 당뇨. 특히 중년 남성이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인 인슐린비의존형(성인형)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노화이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은 30대 이후로 매년 1%씩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호르몬 테스트오스테론이 낮으면 높은 남성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다. 노화뿐 아니라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흡연, 음주, 과체중,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중년 남성들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위험할 정도로 높은 경우를 말한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부전, 시력소실 등의 위험이 있어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나이가 들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정상이다"라며 소홀하게 여기면 병을 키우게 된다. 비만이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산소 운동으로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금연, 절주, 저염식을 실시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 남성의 절반 이상이 살면서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같은 전립선 질환을 겪는다고 한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시 통증이나 빈뇨나 잔뇨, 야뇨 같은 소변장애를 동반해 중년 남성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든다.
다른 암에 비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립선암은 50대 중년 남성부터 집중적으로 발병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한국에서도 남성암 6위일 정도로 조심해야할 질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의 질병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잃기는 쉽지만 다시 지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 다행히 중년 남성에게 위험한 질병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중년 남성의 건강 지키는 해결책은?
그러나 더욱 불안한 것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불안함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프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일, 미리미리 질병에 대비하고 건강을 지키는 건강법은 무엇이 있을까.
50대가 건강에 예민해지는 이유는 노화로 인해 건강이 점점 약화되기 때문.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노화를 막아주고 활력에너지를 만들어주는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이 건강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중년남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녹차에 들어 있는 라테킨을 꼽을 수 있다.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음식을 즐기지 않는 국내에서는 토마토케첩이나 올리브오일을 통해 라이코펜을 하루 15~30mg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액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야채와 과일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E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활력에너지를 준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려면 식품으로는 야자수인 쏘팔메토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쏘팔메토는 직접 섭취하기는 어렵고 CJ 전립소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호박씨유와 아연 등도 함유되어 인기가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꼭 필요한 영양소를 천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만약 특별히 부족한 영양소가 있거나 모두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영양보충용제품을 통해 챙기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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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 씨와 같이 '건강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상당한 수준이다. 보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있어 가장 불안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3%가 '건강에 대한 불안'을 꼽았다.
50대가 특히 건강에 대해 불안해하는 이유는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각종 암이나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자칫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대, 가장 조심해야 할 3가지 질병'
당뇨= 인구의 5%가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이 당뇨. 특히 중년 남성이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인 인슐린비의존형(성인형)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노화이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은 30대 이후로 매년 1%씩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호르몬 테스트오스테론이 낮으면 높은 남성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다. 노화뿐 아니라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흡연, 음주, 과체중,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중년 남성들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위험할 정도로 높은 경우를 말한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부전, 시력소실 등의 위험이 있어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나이가 들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정상이다"라며 소홀하게 여기면 병을 키우게 된다. 비만이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산소 운동으로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금연, 절주, 저염식을 실시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 남성의 절반 이상이 살면서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같은 전립선 질환을 겪는다고 한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시 통증이나 빈뇨나 잔뇨, 야뇨 같은 소변장애를 동반해 중년 남성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든다.
다른 암에 비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립선암은 50대 중년 남성부터 집중적으로 발병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한국에서도 남성암 6위일 정도로 조심해야할 질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의 질병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잃기는 쉽지만 다시 지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 다행히 중년 남성에게 위험한 질병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중년 남성의 건강 지키는 해결책은?
그러나 더욱 불안한 것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불안함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프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일, 미리미리 질병에 대비하고 건강을 지키는 건강법은 무엇이 있을까.
50대가 건강에 예민해지는 이유는 노화로 인해 건강이 점점 약화되기 때문.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노화를 막아주고 활력에너지를 만들어주는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이 건강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중년남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녹차에 들어 있는 라테킨을 꼽을 수 있다.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음식을 즐기지 않는 국내에서는 토마토케첩이나 올리브오일을 통해 라이코펜을 하루 15~30mg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액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야채와 과일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E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활력에너지를 준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려면 식품으로는 야자수인 쏘팔메토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쏘팔메토는 직접 섭취하기는 어렵고 CJ 전립소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호박씨유와 아연 등도 함유되어 인기가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꼭 필요한 영양소를 천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만약 특별히 부족한 영양소가 있거나 모두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영양보충용제품을 통해 챙기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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