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구호헬기 MI8, 파키스탄서 추락 13명 부상

[라이프팀] 유엔(UN) 구호 헬리콥터 1대가 파키스탄 홍수 피해지역에 추락했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파키스탄 구호활동을 위해 러시아 측에서 임대한 MI-8 헬리콥터가 이날 오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있는 현지 최대 담수호 만차르 호수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1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상자 일부는 신드주 세환시에 있는 인근 중국 군 의료팀으로 후송됐으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신화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후송된 부상자들 가운데 유엔 소속 직원 3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들은 중국 군의관들에 의해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헬리콥터의 기술적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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