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홍대 계란녀’를 능가하는 ‘얼짱 사과녀’라는 제목으로 올린 UCC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압구정 로데오거리 벤치에 앉아 사과를 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의 말에 의하면, 사과를 한 개 단위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만큼 값을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예쁜 외모에 네티즌들은 '압구정 사과녀'라는 별칭을 붙여줬을 정도로 관심이 대단하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네티즌들은 “아름답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압구정 사과녀는 홍대 계란녀와 유사한 점이 많다.
지난 8월에 등장한 홍대 계란녀 손보민은 당시 계란을 팔며 티저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손보민은 이후에 한 성형외과의 모델로 홍보활동에 나선 바 있다.
압구정 사과녀 역시 계란을 팔면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문에 압구정 사과녀의 콘셉트 역시 고도의 연출을 통한 개인 홍보활동이기 쉽다. 동영상을 보아도 압구정 사과녀의 화장한 얼굴이나 복장이 사과장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일단 압구정 사과녀의 홍보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사과녀가 주요 포털 상위에 랭크되었기 때문이다. 압구정 사과녀의 정체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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