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중국이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소수민족 언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인터넷상에서 진행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정부는 북한과 한국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을 만들기로 하고 국제 협력까지 제안했다. 나아가 ISO 국제 표준으로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차후 한국과 한글 입력 표준을 두고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유명 포털의 청원게시판에 '중국이 한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을 중국에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이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각종 한글자판들이 중국인들이 추진하는 국제 규격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2000명 목표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 글은 12일 오전 9시38분 현재 2000명의 서명목표가 완료된 이후에도 서명인원 5800명을 넘어선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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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정부는 북한과 한국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을 만들기로 하고 국제 협력까지 제안했다. 나아가 ISO 국제 표준으로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차후 한국과 한글 입력 표준을 두고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유명 포털의 청원게시판에 '중국이 한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을 중국에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이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각종 한글자판들이 중국인들이 추진하는 국제 규격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2000명 목표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 글은 12일 오전 9시38분 현재 2000명의 서명목표가 완료된 이후에도 서명인원 5800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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