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최대 3.7 규모 지진, 뱀 떼가 재앙을 예측했다?

입력 2014-09-04 00:34  

[안현희 기자]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쓰진에서 뱀 떼들이 대거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0월9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나 나타난 안투현에서는 오후 1시45분에 3.7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2시7분께 같은 지점에서 3.2 지진의 발생된 것.

앞서 지진이 발생하기 이틀 전 7일 오후 1시경 백두산 인근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쓰진을 잇는 도로 5Km 구간에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연해 지진을 점친 듯 본다.

1999년부터 3천여 차례의 지진사례가 일어나고 있는 백두산 일대는 2010년 지진 발생이 더욱 잦아지면서 북한 측 주민들은 백두산 재 폭발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지린성 지진국 양칭푸 주임은 “지속적인 관측 결과 백두산이 머지 안아 재 분화 할 것으로 추정할 만한 이상징후는 없다”며 “백두산이 가까운 장래 대폭발을 할 것이라는 주장은 가학적 근거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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