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지진이 두 번이나 발생한 백두산에 뱀떼가 출현하여 "대재앙의 전조가 아니냐"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들려오고 있다.
길림신문 등 중국의 현지 언론들은 지난 9일 백두산 기슭에 자리한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규모 3.0 규모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은 9일 오후 1시 45분에 안투현에서 3.7 규모로 처음 발생, 이어 2시 7분께 같은 지점에서 3.2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점은 백두산 천지에서 20~30km 떨어진 곳으로 천지 화산 구역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둔화와 허룽, 옌지 등 인근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또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지난 7일 오후에는 백두산 인접지역인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km구간에서 수천마리 뱀떼가 출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인근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 이를 먼저 감지한 동물들이 이상증상을 보이거나 이동하는 현상을 예로 들며 "백두산에 대지진이 일어날 전조"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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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둔화와 허룽, 옌지 등 인근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또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지난 7일 오후에는 백두산 인접지역인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km구간에서 수천마리 뱀떼가 출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인근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 이를 먼저 감지한 동물들이 이상증상을 보이거나 이동하는 현상을 예로 들며 "백두산에 대지진이 일어날 전조"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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