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블루베리의 실태 "13개 제품 중 10개는 가짜!"

입력 2014-09-04 10:35  

[안현희 기자]시력보호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소비 매출이 급상승한 블루베리 음료가 알고 보니 포도 주스만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1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또한번 소비자를 ‘눈 가리고 아웅’아는 가짜 블루베리 음료 실태를 공개했다.

‘세계 10대 푸드’로 익히 알려진 블루베리는 노화 예방 및 시력보호에 띄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이로 인해 블루베리 음료가 시중에 판매되면서 각 층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불만제로’ 제작진은 시판 중인 블루베리 음료 13개를 무작위로 구입해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해 봤다. 그 결과 13 중 10개의 제품에서 안토시아닌 함량이 100% 포도주스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어 제작진은 "안토시아닌 함량으로만 따졌을 때 음료 한 팩(60~80ml)당 블루베리 열매 3~4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며 "이 중 블루베리 100%로 만들었다는 제품 8개를 분석해보니 이 중 4개의 제품이 포도과즙이 혼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상에 믿고 먹을 수 있는게 없는 것 같다”, “눈에 좋다고 해서 아이들 먹이고 있었는데 다 부질없는 짓”, "보라색 색소는 넣지 않았냐"  불만을 토해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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