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단장 이소영, 허위 경력 논란 '제2의 신정아' 되나?

입력 2014-09-12 03:43  

[안현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의 이소영(49) 단장이 허위 경력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소영 단장은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소장, 도니제티 국제음악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했다는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장선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서울대학교에 공식 자료를 요청,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이소영 단장은 이 목록에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이 소장으로 재직했다 알려진 1998년과 1999년은 박세원 조교수가 소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립오페라단측은 "이소영 단장을 부소장으로 임명해 소장의 역할을 병행하게 했다는 확인서가 있다"며 허위 경력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단장과 관련된 허위 경력 논란은 ‘제2의 신정아’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사건은 쉽게 무마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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