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두렵다? '아이(eye) 안티에이징' 비법 공개!

입력 2014-09-12 05:50  

[이선영 기자]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안티에이징에 대한 범위가 얼굴, 몸을 넘어 눈(eye)에 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아이(eye)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안(Presbyopia)’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수정체의 조절력이 퇴화되어 조절과 굴절 이상이 생기는 시력 이상 현상. 보통 40대 이후부터 나타나는데, 아직 왕성한 사회활동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는 보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에 따라 모양체가 수축, 이완하며 모양이 변하는데, 수정체가 노화하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볼록한 모양을 만들기가 어려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없게 된다.

또한 우리 눈은 1초미만의 짧은 시간 안에 10디옵터 이상의 조절력을 보여야 하지만, 노안이 오면 조절하는 시간이 10초 이상 길어지고 조절력도 1~2디옵터 정도로 떨어진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이 희미하게 보여 몸을 뒤로 젖혀서 초점을 맞춰야 하거나 책이나 신문, 문자 메시지를 볼 때 작은 글씨가 안보여 돋보기를 사용하고, 글씨를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머리가 아프다면 노안을 의심할 것.

또한 노안이 오면 뜨개질, 바느질 등 세밀한 작업을 하기 어렵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하지만 원시의 경우 원래 근점이 정상보다 멀어서 노안현상을 빨리 느끼게 되지만 근시인 사람은 노안의 발견이 늦으며 노안이 되더라도 가까운 것이 잘 보여 돋보기안경과 같은 별도의 교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모든 사람이 노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나이가 들어도 시력이 좋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도 좋은 눈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바로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 있다.

▋ 생선
평소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노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녹내장의 예방 및 치료에 유익 할뿐 아니라 일부 학자들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당근
당근에는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A가 많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리기 쉽다. 또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고,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어 생 당근을 먹는 것보다 기름으로 살짝 볶아 먹는 것이 흡수가 잘된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과 같은 녹황색 채소에는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부드러운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눈 건강을 위해서는 녹황색 채소를 일정량 이상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은 "노안이 생기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노안은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지하고 방치해 둘 경우 점점 더 증상이 나빠지게 되므로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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