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인상 주걱턱, 양악수술로 ‘밝고 해맑게’

입력 2013-11-14 09:28  

[라이프팀]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 취업생들의 경우 경력과 학벌도 중요하지만 면접 과정에 있어서는 외모에 대한 평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탓인지 외모 개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얼굴, 부정교합 등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대인관계에 주눅 들어 있던 이들의 개선 의지는 날로 상승 추세다.

# 긴얼굴, 날카로운 강한 인상 동반해

최근 양악수술을 받은 연예인들이 본인의 외모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걱턱은 얼굴의 아래 부위가 중간 부위보다 커서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외모가 생명인 연예인에게는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이들은 양악수술을 통해 주걱턱을 교정한 후, 전에 비해 더욱 자신 있는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서게 됐다.

외모가 중시되는 우리 사회에서 주걱턱의 문제는 비단 연예인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고민거리다.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대인관계에 있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2차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치아와 턱관절 등에 기능적인 고충이 따르기도 한다.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주걱턱의 경우 음식물 섭취가 불편할 수 있으며, 오래 방치할 경우 턱관절장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더욱이 소화기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양악수술, 외모개선은 물론 기능회복까지

주걱턱이나 긴얼굴로 인해 외모나 기능, 정신적으로 고민인 이들은 양악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양악수술은 위아래턱뼈를 동시에 움직여 정상 위치로 되돌려 놓는 수술이다. 환자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곤 하는데, 아래턱뼈를 깎거나, 뼈를 잘라 안쪽으로 밀어넣거나, 귀 밑 턱 부분을 뒤로 집어 넣는 방법들이 있다.

이어 수술을 결심했다면 미용상 목적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실상 구강악안면외과에 비치된 3D 장비로 촬영해보면 겉으로 보이는 정도와 분명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의 장비 구비도 신경써야 할 뿐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해줄 수 있는 경력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양악수술 전문의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은 “양악수술은 주걱턱이나 긴얼굴과 같은 외모 개선은 물론, 소화장애와 부정확한 발음 등 기능상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양악수술과 치아교정을 병행한다면 얼굴이 다소 작아보여 동안얼굴로 바뀌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부정교합으로 턱과 치아의 구조가 올바르지 않다면 전문의 상담 과정 중 양악수술 후 또는 수술 전 치아교정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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