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로이스터 감독 후임으로 결정했다. 양감독과는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합의했다.
롯데는 10월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하고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치밀하게 파악해 성실하게 팀을 이끌어 나갈 인물을 물색해왔다.
롯데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하는 양승호 감독은 신일고-고려대를 졸업, 1982년 상업은행에 입단해 실업팀에서 선수로 뛰다 1983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양승호 감독은 1986년 황기선과 함께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과 유니폼을 바꿔 입고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4년 성적은 223 4홈런 41타점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
양승호 신임 롯데 감독은 1992년 두산 스카우트로 시작해 2005년 수석코치까지 13년간 두산의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다. 2006년 LG 트윈스 수석코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시즌도중 이순철 전 감독의 사퇴로 2006년 후반기 감독대행으로 LG를 이끈 뒤 지난해 박종훈 LG 감독이 선임되기 전 LG 신임 감독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감독 대행이 아닌 프로 감독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재임한 양승호 감독은 2009년 6월에는 에이스 신정락(LG)을 이끌고 13년만에 고려대에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을 안기기도 했으며 21일 롯데 감독 선임 직전까지 고대 감독으로 재임했다.
한편 롯데는 22일 오후 2시30분 잠실 롯데호텔 2층에서 양승호 감독의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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