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학생 김지나(23·가명) 씨는 혹시나 메이크업으로 가려놓은 주근깨가 드러날까 파우더를 덧칠하는 것이 일이다. 어릴 때부터 소녀의 상징이라 불리는 주근깨가 많았던 김 씨는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근깨를 가리기 위해 남들보다 화장을 2배 이상 두껍게 해야 한다고.
그러나 아무리 메이크업을 해도 주근깨로 인해 얼룩덜룩해진 피부톤 때문에 민낯에 대한 콤플렉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칙칙한 피부톤과 두꺼운 화장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 보여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주근깨란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을 말한다. 주근깨는 특히 피부가 흰 사람, 햇빛에 의해 일광 화상을 쉽게 입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발생한다. 외형적으로는 기미와 큰 차이가 없으며 자외선이 강한 봄, 여름철에는 심하게 나타났다가 겨울철이 되면 옅어지기도 한다.
주근깨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 중에서도 특히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동양인보다 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주근깨는 태어날 때는 없다가 5세 이후에 나타나며 점차 수가 증가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정점에 달한 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직경이 5~6mm이하로 작으며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을 하고 각이 진 모양일 수도 있으며 주위 정상 피부와는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계를 가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근깨를 없앨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근깨나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 피부트러블은 이미 생긴 뒤에는 쉽게 치유가 어렵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피부과를 찾는다. 주근깨를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IPL시술이다.
IPL이란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존의 레이저가 한 개의 파장에서 발산하는 빛을 이용하여 한 개의 질환만 치료한다면 IPL은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다발로 묶어 피부에 나누어서 도달하는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질환에 모두 영향을 주어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에 기존의 레이저 보다는 강도가 더 강하고 선택적으로 필요한 조직만을 파괴시킴으로써 영구제모, 색소성질환 및 그 외 피부질환까지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IPL을 이용한 치료는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도 상당히 개선되며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나 실핏줄이 늘어난 모세확장 증세에도 3~5회 치료로 많이 호전된다. 특히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에 대해서는 미백효과가 뛰어난 바이탈 이온트와 IPL시술을 병행하여 시술 받으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주근깨와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침착이 깊을수록 치료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으며 오랜 기간을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치료와 더불어 치료를 받고 있는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주근깨 시술 후 깨끗해진 후에도 햇빛을 받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딱지가 떨어지고 나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25 이상으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차단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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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메이크업을 해도 주근깨로 인해 얼룩덜룩해진 피부톤 때문에 민낯에 대한 콤플렉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칙칙한 피부톤과 두꺼운 화장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 보여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주근깨란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을 말한다. 주근깨는 특히 피부가 흰 사람, 햇빛에 의해 일광 화상을 쉽게 입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발생한다. 외형적으로는 기미와 큰 차이가 없으며 자외선이 강한 봄, 여름철에는 심하게 나타났다가 겨울철이 되면 옅어지기도 한다.
주근깨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 중에서도 특히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동양인보다 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주근깨는 태어날 때는 없다가 5세 이후에 나타나며 점차 수가 증가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정점에 달한 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직경이 5~6mm이하로 작으며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을 하고 각이 진 모양일 수도 있으며 주위 정상 피부와는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계를 가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근깨를 없앨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근깨나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 피부트러블은 이미 생긴 뒤에는 쉽게 치유가 어렵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피부과를 찾는다. 주근깨를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IPL시술이다.
IPL이란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존의 레이저가 한 개의 파장에서 발산하는 빛을 이용하여 한 개의 질환만 치료한다면 IPL은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다발로 묶어 피부에 나누어서 도달하는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질환에 모두 영향을 주어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에 기존의 레이저 보다는 강도가 더 강하고 선택적으로 필요한 조직만을 파괴시킴으로써 영구제모, 색소성질환 및 그 외 피부질환까지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IPL을 이용한 치료는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도 상당히 개선되며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나 실핏줄이 늘어난 모세확장 증세에도 3~5회 치료로 많이 호전된다. 특히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에 대해서는 미백효과가 뛰어난 바이탈 이온트와 IPL시술을 병행하여 시술 받으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주근깨와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침착이 깊을수록 치료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으며 오랜 기간을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치료와 더불어 치료를 받고 있는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주근깨 시술 후 깨끗해진 후에도 햇빛을 받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딱지가 떨어지고 나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25 이상으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차단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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