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려다 얼굴 ‘노안’ 된다?

입력 2014-09-18 04:40  

[라이프팀] “못생긴 여자는 이해해도 뚱뚱한 여성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남자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나이 30대로 접어든 김미정(가명) 씨는 한 달 후 맞선을 위해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 후 3kg이란 체중을 감량 했지만 정작 빼고 싶었던 배와 허벅지 살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김씨는 "원래 하체비만이 심했던 데다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라 그런지 유난히 뱃살이 많아 다이어트를 했다. 하지만 얼굴살만 빠져 주변에서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고 해서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간혹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 살이 함께 빠져 얼굴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인상이 날카로워지거나 나이 들어 보이는 현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약간의 통통한 얼굴 살과 입체감 있는 얼굴은 동안의 핵심 포이트기 때문.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도 영향을 끼치지만 피부 탄력까지 떨어뜨리게 된다. 게다가 얼굴 살까지 빠지게 되면 광대가 도드라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드세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지방을 꺼진 얼굴에 주입하는 ‘자가지방 이식술’로 해결이 가능해 안심할 수 있다. 이는 ‘동안 만들기’ 열풍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수술 중 하나다.
 
변 뷰티디렉터 또 “자가지방이식은 순수 지방과 줄기세포를 이마, 앞광대, 팔자주름, 무턱교정, 입술, 콧대 등에 주입함으로써 피부개선은 물론 밋밋한 얼굴에 입체감을 줘 젊고 생기 있는 얼굴과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어 준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자가지방 이식술은 회복기간이 짧고 본인의 지방을 사용함으로써 안전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느다란 주사기로 배나 허벅지의 남는 지방을 추출하여 원심 분리한 후, 순수 미세지방으로 정제한 후 멸균 상태에서 원하는 부위에 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한다.

즉 자기 지방으로 남는 부위의 살을 빼다가 모자란 부위에 채워준다는 개념. 자가지방 이식술은 나이, 부위 등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은 있지만 이식된 지방의 생존율이 오랫동안 지속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전립선에 대한 오해 '커피가 오히려 긍정적'
▶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고르는 법’
▶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