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글을 통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구애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구애녀’는 자신을 회계 분야에 종사 중인 2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구애 행위를 비난하고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나 홍보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구애녀’는 “차라리 얼굴 보여주고 듣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할까 했지만 악플 등이 염려돼 용기가 안 난다”고 말했다. 또한 화제를 몰고 온 전단지는 버스남을 찾기 위해 약 40장을 복사하여 친구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직접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내가 원래 파란색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버스남이 파란색 옷을 입은데다 계속해서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해 기억에 남았다. 아직 못 찾았는데 인터넷에는 찾았다는 글이 막 올라온다. 어디서 시작된 말인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한편 지난 28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에서 만난 한 남자를 애타게 찾는 글이 적힌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화제를 뿌렸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애녀’의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글의 이메일 주소가 ‘버스남’을 처음 만난 날짜 때문에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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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녀’는 “차라리 얼굴 보여주고 듣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할까 했지만 악플 등이 염려돼 용기가 안 난다”고 말했다. 또한 화제를 몰고 온 전단지는 버스남을 찾기 위해 약 40장을 복사하여 친구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직접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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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애녀’의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글의 이메일 주소가 ‘버스남’을 처음 만난 날짜 때문에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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