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처럼 출산 후에도 ‘처녀 몸매’ 유지하는 법

입력 2014-09-19 01:05  

[라이프팀] 평범한 주부인 서윤희 씨(29)는 약 1년 전 첫아이를 출산한 후에 불어난 10kg의 몸무게를 아직도 감량하지 못하고 있다. ‘아줌마’처럼 펑퍼짐한 모습에 몇 번 굳게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계속된 실패에 좌절했다.

그녀가 더욱 우울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TV에 등장하는 스타들도 원인.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같은 과정인데 스타들은 언제 임신했었냐는 듯 날씬한 몸매로 다시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서 씨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 건지,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우울한 마음까지 든다”라고 하소연한다.

실제로 김희선, 변정수, 오윤아, 김남주, 홍은희, 손태영 등 미녀스타들이 임신 도중은 물론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선보여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임신 전 식습관으로 돌아가자

그러나 출산 후 다이어트가 눈으로 보는 것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서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보충을 위해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뿐 아니라 복부나 허벅지 등 특정 부분에 유독 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녀 몸매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다급함에 출산 후 급격한 운동이나 식사량 제한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아직 몸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을뿐더러 체력보충을 위해 끼니를 거를 수도 없다.

때문에 출산 후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식이요법,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평소 식사량보다 1.2배를 먹어야 하지만 칼로리와 영양소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섭취하면 된다. 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하며 해조류나 채소, 두부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싱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절대 금물이다.

△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자

바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출산 후 한 달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군살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최근에는 입는 것만으로도 군살에 마사지효과를 주는 다이어트 속옷도 등장해 출산 후 비만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피치바디’는 3D직물구조로 피하지방에 압착하여 작은 움직임에도 마사지효과와 체온상승 효과를 준다.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는 것 보다는 난이도와 함께 천천히 높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가나 재즈댄스,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게 되면 식이요법과 함께 본격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탄력적인 몸매를 가꿀 수 있다.

△ 탄력적인 몸매로 거듭나자

출산 후 다이어트를 몸매를 가꾸는 제 2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실제로 일부 여성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처녀 때보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계기로 삼기도 한다.

이런 경우 굳이 마른몸매를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신체의 체형을 잡아주고 탄력을 관리한다는 관점으로 다가서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몸에 지방이 늘지만 체형을 관리하는 경우 매력적인 몸매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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