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위해 차도로 뛰어든 12마리 개 ‘한국판 하치이야기’

입력 2014-09-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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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술에 취해 차도에 쓰러진 주인을 보호하려 개들이 감싸안고 있는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2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술 취한 남자를 보호하려 강아지 12마리 정도가 달려와 차들을 멈추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 한 사진과 함께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의 남성은 술에 취해 차가 잘리는 차도 위에 쓰러져 있었으며 그가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개들이 주인의 주위에 모여있다.

글쓴이는 이 강아지들이 남자가 키우는 개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개들이 차들을 막은 덕분에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무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모여든 개들이 기특하다”, “일본의 하치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람보다 개가 낫다”며 반응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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