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침몰어선 시신 2구 발견, 신원확인은 안돼

[라이프팀] 인천해양경찰서는 11월8일 오전 11시35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17동양호의 실종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의 발표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17동양호가 침몰한 사고해역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며 수색 중이던 헬기가 시신을 최초 발견했고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이 이를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수색작업에 참여한 헬기 또는 경비함정이 시신을 싣고 이날 오후 인천항에 입항하는 대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인천해경은 11월8일 오전 9시28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57.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3t급 저인망어선 17동양호가 침몰해 탑승 선원9명 전원 실종됐다고 밝혔으며 사고 어선은 오전 5시를 기해 서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자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인근 조업현장에서 가덕도 근처로 대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명단

▲박현중(53.선장.인천시 남구 용현동) ▲서복용(54.인천시 남구 용현동) ▲김태원(49.인천시 중구 항동) ▲장학철(37.충남 아산시 음봉면) ▲오기환(50.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김종대(41.대구시 서구 평리동) ▲노상빈(54.인천시 중구 신흥동) ▲소비린(33.인도네시아 국적) ▲타주리앤디(21.인도네시아 국적)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뉴욕市, 때아닌 빈대공포 “여행 가야돼? 말아야돼?”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전국 4개 공원 ‘자전거 탐방로’ 25km 조성
▶ 값싸고 맛있는 ‘한우’ 구입 노하우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