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 위조 논란, 수사 마무리 '14명 불구속기소, 4명 수배'

입력 2014-09-20 22:30  

[이정현 기자]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의 학력 위조 논란을 조사중이던 경찰이 의혹을 제기한 윤모(46)씨 등 네티즌 14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며 수사가 마무리 되었다.

11월10일 서울 서초 경찰서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윤모씨 등 네티즌 14명을 불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김모씨(57)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타블로 측이 고소한 누리꾼 22명의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이름과 아이디가 중복됐거나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아이디를 만든 4명을 제외한 18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환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 했지만 몇몇 회원들은 조사를 받으면서도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타진요'는 네이버에 의해 접근제한 조치돼 사실상 폐쇄됐으며 일부 회원들에 의해 ‘타진요2’가 만들어 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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