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고속정-어선 충돌, 고속정만 침몰 ‘실종자 수색 진행중’

입력 2014-09-21 00:34  

<!--StartFragment--> <P class=바탕글>[라이프팀] 11월10일 해군 3함대 소속 고속정 1척이 야간 경비임무 수행 중 귀환하다가 어선과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해군 관계자는 11일 "참수리 고속정 1척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제주항 서북방 5.4마일(8.7㎞) 해상에서 부선선적 어선(270t)과 충돌했다"며 "사고 고속정은 새벽 1시25분에 바닷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높은 파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고속정에는 30명의 승조원이 탑승했으며 28명은 긴급 출동한 고속정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중상을 당한 노가빈 일병이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고 임태삼 하사와 홍창민 이병은 충돌 직후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 해상에는 사고 10분만인 오후 11시께 링스헬기 1대와 CN-235 수송기 1대, 고속정 1척, HH-60 구조헬기 1대, 기뢰탐색함 등을 비롯한 해경정이 출동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제주해경은 106우양호 선장 김모(48)씨와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고속정의 좌현선수측 혹은 좌현측이 106우양호의 우현선수와 충돌한 것 같다"고 "정확한 사고경위는 우양호의 선체를 살펴보고 선원들에 대한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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