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운행 중인 KTX 객실에서 난방기 이상으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화재로 오인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1월11일 오전 8시55분께 광명역을 지나 천안아산역으로 가던 KTX 객실에서 전열 난방기 이상으로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코레일은 객실에서 연기가 나자 즉시 비상 정차 후 해당 객실의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옮겨 태웠으며 난방기 전원을 끈 뒤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열차는 9시30분께 천안 아산역에 도착해 비상대기 중이던 다른 열차로 대체됐다. 이 과정에서 열차운행이 20여분 지연되고 승객 30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발생한 열차는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으로 난방장치 접촉기에서 연기가 나면서 열 감지장치에 비상등이 켜졌고 객실 안까지 연기가 스며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객실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 승객들이 불안해 했지만 승무원의 안내로 안전사고 없이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었다"며 " KTX-산천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 제작사인 로템측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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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열차는 9시30분께 천안 아산역에 도착해 비상대기 중이던 다른 열차로 대체됐다. 이 과정에서 열차운행이 20여분 지연되고 승객 30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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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객실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 승객들이 불안해 했지만 승무원의 안내로 안전사고 없이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었다"며 " KTX-산천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 제작사인 로템측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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