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궈징징 亞게임 출전 포기 ‘알몸투시 영상 찍은 범인 불안해’

입력 2014-09-21 02:01  

[스포츠팀] 중국 다이빙 스타 궈징징(29)이 끝내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궈징징은 학업(중국 인민대)에 집중하고 2년 뒤 열릴 2012 런던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궈징징이 최근 논란으로 불거진 ‘알몸 투시 영상’으로 인해 큰 충격으로 받았고 이 같은 이유가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의 직접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상은 자국대회였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다이빙 선수단 내부인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월 인터넷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궈징징을 비롯한 동료 다이빙 선수들을 찍은 ´알몸 투시 동영상´이 홍콩뿐 아니라 일본의 인터넷에까지 급속히 확산돼 파문이 인 바 있다.

한편 궈징징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4개를 거머쥔 중국 다이빙의 대표선수로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홍콩스포츠대표단 단장이자 홍콩의 재벌 3세 훠치강과 약혼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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