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가 정신적 치료에 도움 된다?

입력 2014-09-21 06:21  

[스포츠팀] 테트리스게임이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테트리스가 과거의 충격적인 기억,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다.

끔찍한 사건 목격 후 테트리스를 하면 플래시백을 막아주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60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들로 하여금 부상과 죽음 등의 끔찍한 장면을 담은 영화를 보고 30분을 쉬게 한 뒤 20명은 테트리스를 하게하고 나머지는 퀴즈 게임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테트리스를 한 참가자들은 영상에 대한 기억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플래시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퀴즈게임 참가자들은 언어나 일반상식에 집중할 때 플래시백을 방해하는 두뇌와 다른 부분을 쓰게 되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지원자들보다 오히려 영상을 더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밀리 홈스 박사는 테트리스가 뇌의 시각적 기억 능력을 활용해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며 하지만 단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고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로 하는 게임들은 트라우마를 기억하는 뇌 활동과 상관없어 오히려 시각적 기억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들은 테트리스의 이 같은 효과를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나 끔찍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위한 치료 수단으로 처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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