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유리 자살 원인은 '우울증' 日 충격

입력 2014-09-23 04:21  

[연예팀] 일본 아이돌 가수 출신이자 여배우 마츠모토 유리(42)가 우울증으로 자살했다.

마츠모토 유리가 11월15일 오전 도쿄도 메구로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 발견 당시 마츠모토는 자기 방 문에 끈을 연결해 목을 맨 상태였다"며  "마츠모토는 6월 어머니 사망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마츠모토 유리가 자살을 한 시각 남편인 마쓰다이라 겐은 연극 출연을 위해 집을 떠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다이라 켄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아내는 3년전부터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아왔다. 올해 6월에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기도 했다"며 "지금은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 유리코의 팬분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18일 일본 언론들은 마츠모토 유리의 자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국내에도 마츠모토 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편 마츠모토 유리는 지난 1984년 아이돌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 한 이후 왕성환 활동을 펼쳤으며 '멜로디스 앤드 메모리스'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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