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반신욕으로 날씬하게 예뻐진다!

입력 2014-09-24 01:04  

[라이프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침에 이불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바로 풀리지 않은 전날의 피로 때문이다. 특히 추위에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은 몸의 근육이 긴장해 더욱 피로감을 많이 느끼기 쉽다.

이러한 피로를 가볍게 풀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반신욕이다. 특히 찬바람을 헤치고 집에 돌아온 뒤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는 것은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하루의 피곤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반신욕은 자칫 겨울철 소홀해지기 쉬운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하반신만 뜨거운 물에 담그는 반신욕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상체의 체온이 하반신보다 높은데 반신욕을 하면 혈류의 움직임을 조절해주어 신체 전반적인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 때문에 수축되어있던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체내에 있는 유해한 성분의 노폐물이 담과 함께 배출된다. 반신욕 전과 후 인체의 체온변화를 비교해 보면 반신욕 후에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눈에 띄게 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반신욕은 말초 모세혈관까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러한 혈류량의 증가는 인체에 산소, 영양분의 공급과 이산화탄소,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키기고 피부가 깨끗해지고 투명해 지는 등 신체 전반적인 상태가 개선된다. 또한 반신욕을 할 때 흐르는 땀은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나타낸다.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말초혈관의 탄력성이 증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처럼 신진대사와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반신욕은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그 효과가 증명되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든 요즘, 많은 여성의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반신욕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반신욕. 다이어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걸까.

야마시타 요우치로우 교수에 의하면 30분 동안 반신욕을 실시했을 때 평소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에 비해 15%정도의 칼로리가 더 소모된다. 또한 목욕 후 1시간 지나도 평상시보다 에너지 소비율 높았다.

샤워와 반신욕 후의 음식 섭취량을 비교했을 때 600ml까지는 포만감이 비슷했으나, 그 이상 섭취 시 반신욕 후가 포만감이 크고 같은 양에도 포만감이 컸다. 이로써 반신욕을 하면 음식섭취량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물의 온도를 38도 정도로 하여 40도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지 말고 명치 바로 아래까지만 잠기게 한다. 또한 욕실 실내 온도를 22도 정도로 유지시키고 팔을 밖으로 내놓은 후 20~30분간 편히 쉬어주면 된다. 반신욕을 마친 후에는 30분 정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해 신체에 무리가 없도록 한다.

겨울은 특히 다른 계절보다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 살을 빼기 더 좋은 시기이다. 이때 조금만 관리를 해주면 남은 계절 동안 훨씬 달라진 몸매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두꺼운 옷에 몸매를 숨기며 다이어트에 소홀한 경우, 늘어진 생활패턴 등으로 인해 원하는 몸매를 가지는 것이 더욱 힘이 들 수 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 단시간 안에 큰 변화는 위험상황으로 간주하여 오히려 지방을 축적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 내에 단식이나 심한 운동을 통해 빠진 살은 금세 요요현상으로 고생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약이나 지방흡입술, PPC주사 등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른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방의학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방다이어트 자태프로그램은 성형외과나 양약과는 달리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체에 막혀있는 혈이나 불필요한 지방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건강을 증진시킨다. 또한 한방약침을 통해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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