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한미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로 격상!

입력 2014-09-24 10:33  

[라이프팀] 한미 군 당국은 어제 북한군의 해안포 도발 직후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 5월 천안함 피격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를 시행하면서 워치콘을 2단계로 높였다가 최근 3단계로 낮췄으며, 어제 이를 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잠재적 위협이 존재해 감시할 필요가 있는 상태'인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워치콘'은 '데프콘'을 판단하는 근거로 북한의 군사 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를 말한다.

한편 이날 북한은 연평도에 수십 발의 포탄을 발사해 우리 군은 서해 5도상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다. 진돗개는 정규전에 대비하는 '데프콘'과 달리 국지적 도발이나 적 부대 및 요원의 침투, 무장 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경계태세를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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