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서 열린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와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C조 5차전에서 후반 42분 루니의 PK골에 힘입어 1-0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동안 연속 출장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박지성은 모처럼 휴식을 취하며 동료들의 플레이를 벤치에서 지켜보았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이 확정되는 맨유는 박지성 외에도 주전 중앙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2)와 네마냐 비디치(29)도 결장시키며 체력을 안배했고 이번 승리를 통해 맨유(승점 13점, 4승 1무)는 조 선두를 지키며 ‘5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했고 레인저스(승점 5점, 1승 2무 2패)는 조 3위가 확정됐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최근 7경기(칼링컵 1경기·챔피언스리그 1경기·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모두 나선 박지성은 체력 안배를 위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의 배려로 교체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각종 부상과 스캔들에 오랜시간 자리를 비워야 했던 루니는 21일 위건과의 14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룬데 이어 드디어 골맛을 봤다. 맨유 소속으로는 8월29일 웨스트햄전 이후 처음이다.
당초 맨유는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선발 투톱으로 나섰지만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펼친 레인저스의 골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루니는 부지런히 레인저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에게 번번히 막히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루니는 전반 38분 파비우 다 실바가 왼쪽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후반 11분 루니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마이클 캐릭이 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맡았지만 오른발 슛을 골키퍼 앨런 맥그레거가 선방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굳어지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42분 파비우가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루니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맨유는 적지에서 16강의 기치를 올리고 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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