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안경ㆍ불편한 렌즈, 시력교정술로 안녕~

입력 2014-09-25 09:55  

[이선영 기자] 시력이 나쁜 이들에게 겨울은 불편한 계절이다.

안경을 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음식을 먹거나 외출 후 실내로 들어설 때마나 하얀 김이 서려 시야가 뿌옇게 보임은 물론 스타일을 망치기 일쑤이고 그렇다고 렌즈를 끼자니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

이처럼 요즘은 안경이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미 신체의 일부가 된 이들에게 안경은 귀찮고 피곤한 존재일 뿐이다. 더구나 여성의 경우엔 화장을 하는데 있어서도 불편한 점이 많아 반드시 벗고 싶은 물품 중 하나.

이에 많은 이들이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해보기도 하지만 착용감이 불편함은 물론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거나 각막이 얇아지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스럽다. 따라서 최근에는 안경이나 렌즈 대신 라식이나 라섹 등의 근본적인 시력교정술이 인기.

특히나 요즘은 18일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로 대거 몰려들면서 강남일대의 안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은 “실제로 수능이 끝난 후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그러나 보통 만18세가 되면 시력의 변화가 멈춰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드물게는 20대 초반까지 근시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마음만 앞서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6개월간 시력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비롯한 정밀 검사 후, 시력교정술 가능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단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마련.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떤 수술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현 원장은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라식, 인트라라식, 웨이브프론트, 마이크로라식, 라섹, M-라섹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하지만 잘 모른다고 무조건 유행시술법이나 최신장비만을 선호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력교정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신식 수술법이나 장비가 아니라 검증된 수술법을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적용시키는 것”이라며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와 안정된 수술법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인트라라식, 무통라섹, 알티산안내렌즈삽입술 각광

시력교정술에도 트렌드가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라식'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기존시술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안전하면서도 영구적인 교정이 가능한 '인트라라식', '무통라섹', '알티산안내렌즈삽입술' 등이 각광받고 있는 것.

'인트라라식'은 초정밀 펨토세컨레이저와 인트라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절편을 제작, 다른 라식에 비해 오차범위가 작아서 절편의 직경과 두께, 넓이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어 보다 깨끗한 교정시력을 만들어줌은 물론 안구와 시신경의 손상이 없어 안전하다.

또 ‘무통라섹’은 라식에 비해 각막 삭제량이 적어 라식수술의 후유증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 증상이 덜할 뿐 아니라 충격에 강하고 특수한 냉각시스템을 이용, 일반적인 라섹수술의 단점인 통증과 회복이 느린 점을 극복한 수술법이다.

특히나 강남BS안과에서는 ‘명품라섹’이라고 입소문이 난 ‘맞춤형 무통라섹수술’을 거품을 뺀 가격인 88만원에 시술. 시술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가격이 저렴함은 물론 품질까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각막이 얇거나 시력이 너무 나쁜 경우에는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 안내렌즈삽입술은 ICL, 알티산, 알티플렉스, 토릭ICL이 대표적인데, 이중에서도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는 것은 렌즈를 각막 내에 삽입해서 홍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안내렌즈삽입술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알티산안내렌즈삽입술’이다.

현 원장은 “이밖에도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매우 다양하다. 또 사람마다 눈의 형태나 각막의 두께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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