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김장 “한다(68%) vs 안한다(21%)”

[김희정 기자] 12월, 대한민국은 김장이 한창이다.

여성포털 이지데이가 ‘2010년 김장 계획’에 관해 조사한 결과, 68%의 가정이 김장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중 ‘포장 김치를 구입하겠다’는 누리꾼은 9%로, 77%의 누리꾼이 김장을 담그거나 구입을 이용해서 월동 준비로 김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누리꾼도 21%로 나타나 김장이 겨울 월동준비의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요즘은 김장 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추세. 최근에는 새로운 방법의 일종으로 절임 배추를 이용해 김장 하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정작 김치를 담그는 여성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번 조사 결과, 상당수의 여성들이 “절임 배추를 사용하지 않겠다(68%)”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절임 배추를 사용하겠다(31%)’는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절임배추를 거부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간수가 빠진 천일염으로 직접 절여야 믿을 만하다”, “농사짓는 분들을 믿는다”, “절임배추가 중국산일까 염려 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절임배추를 선호하는 여성들은 “시간이 절약된다”며 절임 배추의 편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밖에 김치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는 “가족 모두 좋아한다(42%)’가, ‘나(27%)’, ‘남편(16%)’, ‘부모, 형제(9%)’, ‘자녀(2%)’ 등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가정 구성원이 김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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