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발언 논란 “보온병이 北폭탄이라고?”…네티즌 맹비난!

[라이프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다음날인 11월24일 연평도 피격 현장을 찾았다. 이날 안 대표는 포격을 받은 민가를 둘러보다 불에 탄 긴 원통 두개를 발견했다. 그는 이 통을 들어 보이며 같이 동행한 취재진에게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와 함께 있던 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은 “작은 통은 76.1㎜ 곡사포 같고, 큰 것은 122㎜ 방사포탄으로 보인다”며 취재진에게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이후 안 대표가 자리를 비우자 YTN ‘돌발영상’ 팀이 안대표가 ‘포탄’이라고 말한 쇠통에 다가갔다. 근접 촬영을 통해 쇠통을 만지던 취재진은 “상표가 보인다”면서 보온병 상표가 붙어 있는 걸 확인했다. 안대표가 발견하고 황의원이 인증한 포탄이 보온병이었던 것.

이날 해프닝은 11월30일 YTN을 통해 방송됐고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치가 아니라 코미디”, “밥그릇 보면 지뢰라고 할듯”이라며 볼멘소리를 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육군 중장 출신인 황의원이 포탄으로 착각할 만큼 비슷하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 그랜저TG, 올해 넘기면 ‘150만원’ 손해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트위스트 김, 향년 74세로 별세… 빈소 추모 물결 잔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