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개최지 선정의 꿈, 결국 물거품으로 '연평도 사건'의 영향?

입력 2014-09-29 10:52  

[스포츠팀] 우리의 2번째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의 꿈이 결국 물거품이 되버린 가운데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12월3일 새벽(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카타르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카타르는 중동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낸 국가는 한국 외에 미국, 호주, 일본, 카타르 등 5개국. 총 24명의 FIFA 집행위원 중 자격이 정지된 2명을 제외한 22명의 집행위원들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한국은 3차 투표에서 카타르와 미국에 밀려 탈락했다.

카타르는 무더위와 적은 인구로 원래 개최지 후보들 중 가장 가능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카타르는 막강한 오일머니와 월드컵 유치에의 뜨거운 열망을 앞세웠으며 월드컵 프레젠테이션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 했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 중 하나인 '축구장 냉방 시설 도입'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타르가 계획하고 있는 축구장 냉방 시설은 관중석과 벤치 무릎 아래쪽과 목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도록 하고 운동장은 섭씨 27도 미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세부 내용이다.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며 100% 탄소 중립을 지키겠다"는 등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한국은 2002월드컵을 개최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유럽과의 시차로 인한 TV중계권 등 상업적으로 불리한 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프레젠테이션과 명분 모두 전반적으로 공감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소리가 높다. 또한 최근 터진 연평도 사태가 결국 한국의 발목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시된 2018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을 위한 투표에서는 러시아가 잉글랜드, 벨기에-네덜란드, 스페인-포르투갈을 제치고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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