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여, 피곤한 눈에 휴식을 주자!

입력 2014-10-01 10:08  

[이선영 기자] 날이 갈수록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웹디자이너나 프로그래밍 등 컴퓨터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

이들은 눈이 뻑뻑해지고 충혈 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안구건조증이나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처럼 눈의 피로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나며, 원인은 크게 눈을 비롯한 신체적 질병, 혹은 눈을 사용한 과도한 업무, 주위 환경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눈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또 컴퓨터를 사용하는 작업을 피하기만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피곤에 지친 눈에게 조금이라도 휴식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 주위 환경을 어둡게 하라
보통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TV를 켜거나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몸은 쉬는 것일지 몰라도 눈은 쉴 틈 없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느라 바쁘다. 따라서 눈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싶다면 주위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 따뜻한 물로 눈 주위를 씻어라
눈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은 후 지그시 눌러주면 눈 주위에 분포된 기름샘에서 기름 성분을 가진 눈물의 분비가 원활해져 눈의 불편한 증상이 많이 완화 된다. 특히 안구건조증 완화, 만성적인 충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는 기본
고른 음식섭취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것. 단백질은 수정체와 근육의 주성분이고 비타민A는 시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키며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B는 눈의 노화를 막아 백내장 등의 예방에 좋다. 결명자나 감국을 차로 끓여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틈틈이 안구운동을 하라
작업 틈틈이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몇 번씩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눈 주위를 지압해서 신경과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 더불어 먼 곳에 있는 사물 등을 의식적으로 봐 주는 것도 눈의 피로 해소와 노안 예방에 효과적이다.

▋ 적절한 작업 환경 만들기
조명은 400~700 룩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독서를 할 경우 책상에 실내조명 외에 스탠드를 하나 더 켜 놓는 것이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방법이며,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는 눈높이보다 10~20도 아래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라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더군다나 난방기구를 틀어 놓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공기가 더욱 탁해지고 건조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특히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정기적인 안과검진은 필수
정기적인 안과검진도 매우 중요하다. 안과질환 중에는 증상이 나타날 무렵에는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좀 더 자주 안과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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